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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길
     


대안적 사회교육의 실험을 위하여 『맑은 학교』의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동쪽 끝에 맞닿은 곳, 강원도의 서쪽 끝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호젓한 분위기의 농촌이다. 그곳에 옛날 초등학교 하나가 고즈녁하게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학생들의 발길이 끊겨서 적막하다. 소박하고 다소 거칠기도 하지만 나름 정취도 있다. 앞에는 맑은 개울이 흐르고 뒤에는 산 자락에 운치 있는 소나무 숲이 정겹게 감싸고 있다.

주경복은 그곳에 삶 속의 배움터를 마련하려고 한다. 이름은『 맑은 학교』라고 지었다. '맑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첫째로 공기 맑은 곳에서 자연을 가까이 하며 펼치는 배움터라는 점에서다. 둘째로 부조리한 현실에서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맑은 뜻으로 사회교육의 길을 찾고자 함에서다. 셋째로 참여하는 이들이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맑은 마음으로 배우고 소통하고 헌신해 보고자 함에서다.

『 맑은 학교』의 기능적 목적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대안적 사회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너무 제도화된 공교육이나 너무 상업화된 사교육 그 모두에 대한 대안적 컨텐츠와 형식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 직장인, 일반인 등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 필요에 따라 열린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움과 휴식과 문화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려고 한다.

추진의 편의를 위해 우선 뜻을 함께 하는 몇몇 사람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점차 참여 범위를 넓혀 '조합'이나 회원제 법인 등 적절한 형태의 체계를 갖추어 운영하려고 한다. 새 봄에 개교할 일정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