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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국민이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최소한의 신뢰를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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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스스로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통해 성립하고 유지되는 것이다. 정치적 지지 여부를 떠나 국민의 기본적인 기대에는 부응해야 한다. 적어도 기초적인 신뢰는 있어야 한다. 그마저 저버리는 정권은 존재의 이유를 상실한다. 지금 우리 나라의 정권은 국민이 바라는 최소한의 신뢰를 지키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박근혜 정권은 선거에서 공약한 것들을 제대로 지키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도록 신뢰를 무너트려왔다. 정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보다 실망시키는 정책과 행정을 더 많이 쏟아내고 있다. 여당은 정부의 잘못을 비판하며 교정하려는 노력보다 청와대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청와대는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말 놀음'을 반복하고 있다. 정책 노선을 말하기 이전에 인간의 기본적인 신뢰 조건을 무너트리고 있다.  

요즘 전개되고 있는 청와대 문건 파동에서 정권이 취하는 태도는 공신력을 포기한 '막장'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둘러싸고 보여지는 암투와 위선과 독선은 국민으로 하여금 이 나라의 국민임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정책의 찬반을 넘어 권력의 도덕적 정당성을 인정하기 힘들만큼 상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정의도, 윤리도, 인간성도 없이 추한 민낯을 드러내는 실상은 국민의 실망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대통령, 측근 인사들, 청와대, 여당, 검찰은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이제부터라도 정상적인 태도로 상식에 맞고 의롭게 현안들을 풀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