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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 ♧♧


        지하철을 탔다.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앉아있는데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등장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는 몇 번 헛기침을 하더니만,
        가방을 내려 놓고 손잡이를 양손에 쥐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
        자 프라스틱 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칫~솔입니다

        이걸 뭐하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요? 망했쉽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
        사람들은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 말을 했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칫솔은 4개가 팔렸고, 아저씨는 또 다시 말을 했는데,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실~망 했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습니까?
        .
        .
        .


        " 다음 칸 갑니다 ! " 하면서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칸으로 사라졌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져 웃었지만..

        그 마음에 싸하게 밀려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희망, 그 희망을 우리는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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