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예정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최근 입주자 모집 청약을 받은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가 평균 7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총 400가구를 모집했는데 2만8000명에 육박하는 청약이 접수됐고, 일부 인기 단지는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공급 단지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곳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의 ‘은평자이더스타’였고 송 야마토게임장 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도 경쟁률이 높았다.
18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청약을 받은 ‘제6차 미리내집’은 400가구 모집에 2만787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69.7대1을 기록했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카카오야마토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서울시와 SH가 2024년 8월부터 현재까지 6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해 왔다.
미리내집은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 또 20년 후 살던 집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청구권)도 제공된다. 무주택인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로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소득보다 낮아야 청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약할 수 있다.
이번 6차 미리내집은 신규 공급된 3개 단지 141가구와 계약 취소 등이 발생할 때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비 입주자를 뽑는 재공급 259가구 등 총 400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됐다.
당장 입주가 가능한 신규 공급 단지 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3억원의 전세 보증금으로 입주가 가능한 은평구 신사동 ‘은평자이 골드몽릴게임 더스타’다. 전용면적 49㎡, 18가구를 모집했는데 2185명의 청약자가 몰려 12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6년 5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로 은평구 신사동 19-100번지 일원에 GS건설이 자이 브랜드로 조성한 곳이다.
은평자이더스타는 지하 4층~지상 25층, 도시형생활주택 262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312가구 규모로 오션릴게임 조성됐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해 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려 주택 건설 기준이나 부대시설 기준을 완화한 주택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약 10분)과 새절역(약 15분)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연신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2024년 부분 개통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 1~2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주택으로 공공 임대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손민균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도 이번 청약에서 인기가 높은 단지다. 잠실 르엘은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 지상 35층 1865가구로 재건축한 단지로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84㎡의 입주권은 40억원이 넘게 거래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전용 45㎡, 51㎡, 59㎡ 3개 유형으로 나눠 총 98가구의 미리내집을 모집했다. 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전용 45㎡ 6억2000만원, 51㎡ 7억350만원, 59㎡ 8억4200만원이다. 일반 전세 물량은 이보다 보증금이 훨씬 높다. 현재 전용 59㎡의 전세 물건은 보증금이 13억원에서 16억원 사이에 나와 있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전용면적이 큰 59㎡는 36가구 모집에 4310건(경쟁률 119.7대1)의 청약이 접수됐다.
또 강북구 미아동 703-17 일대 497가구 규모로 조성된 ‘한화포레나미아’(전용 53㎡)도 25가구 모집에 1736건의 청약이 몰려 6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공급된 단지는 대부분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신축인 데다 임대 보증금도 낮아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내집은 2024년 8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차에 걸쳐 총 2274가구(재공급 포함)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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