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중원의 모든 무인들의 씨를 말려 주겠다. 종도에게 라이브오션 그리 전하거라. 내가 올라가기 전까지 그녀를 찾으라고." "그리 전하겠습니다." 라이브오션 암중의 기척이 사라졌다. 라이브오션 총력을 기울여 궁무애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었다. 구양대극을 제외 한 모든 인원이 그녀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라이브오션 홀로 남은 구양대극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라이브오션 "그렇게 내가 싫었소? 그렇게 나의 곁에 있는 것이 답답했소? 그랬 던 것이오?" 라이브오션 비록 찰나지간에 불과했지만 그는 괴인에게 납치될 때 그녀의 표정 라이브오션 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담담한 표정. 그것은 모든 것에 미련이 없는 사람만이 지 라이브오션 을 수 있는 표정이었다. 라이브오션 자신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아니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그런 표정을 지어서는 아니 됐다. 조금만 더 애절한 표정을 지어 주었다면 라이브오션 마음이 이리도 아프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이브오션 "반드시 당신을 찾을 것이오. 그리고 물을 것이오. 왜 그리도 나를 거부하는지 왜 그렇게 내가 싫은지." 라이브오션 구양대극의 눈에 은은한 붉은 기운이 떠올랐다. 철무련을 병탄하고 꺼져 가는 북원의 불길을 되살렸지만 정작 그의 라이브오션 마음은 절망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라이브오션 "으음!" 라이브오션 단사유는 나직이 신음을 터트리며 전방을 바라봤다. 마을 하나가 완전히 폐허로 변해 있었다. 아직도 곳곳에 초연이 올 라이브오션 라오고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처참한 시신으로 변해 있었다. 라이브오션 "어떻게 된 걸까요? 이들은 무림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들인데." "아무래도 그들에게는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 같군요." 라이브오션 "그럼 이들은 단순히 그들의 화풀이 대상이었단 말인가요?" 한상아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을 했다. 라이브오션 그녀는 단지 자신의 화풀이를 위해 이 많은 사람들
라이브오션 청연이에게 맘이 동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지요." "허허. 경사가 있겠군." 라이브오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다들 김칫국부터 배부르게 마 셨다. 라이브오션 마교에도 사황성의 전투 부대가 박살난 일이 전해졌다. 천마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생각보다 간단히 끝났다며? 마뇌의 계획대로라면 사황성 라이브오션 과 무림맹이 제대로 붙어야 하는데 어째 지지부진해?" 마뇌가 공손하게 대답했다. 라이브오션 "예상보다 성과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무림맹은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고 사황성도 예상만큼 손해를 보지 않았습니 다." 라이브오션 말을 하는 마뇌의 손에는 땀이 슬쩍 맺혔다. "그것 보라고 마뇌. 자신만만했잖아. 내가 마뇌를 믿었는 라이브오션 데. 쯧쯧." 마뇌가 긴장하며 생각했다. 라이브오션 '교주는 나를 신뢰해야 한다. 무슨 일을 요구해도 나를 믿 을 만큼 신뢰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폭풍 전야입니다." 라이브오션 "폭풍전야?" "무림맹이 이겼습니다. 사황성은 분타 열 곳이 날아갔고 라이브오션 그에 대한 복수도 못했습니다. 그런 사황성이 오히려 손해를 봤습니다. 당장은 패배가 창피한 일이고 주변의 눈이 있어 물 러섰습니다. 하지만 오래 그렇지는 못합니다. 사황성은 수많 라이브오션 은 사파의 대표. 절대로 죽어 있지 못합니다." "그럼 당장 치고 나온다는 건가?" 라이브오션 "아닙니다. 사황성도 자기들이 무림맹과 먼저 전면전을 벌 이면 교주님께 이익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참지 못할 정도가 되지 못하면 전면전은 없습니다." 라이브오션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가?" "참지 못하게 해야지요. 가만있으면 자멸한다는 위기감을 라이브오션 심어줘야지요." "오호라. 계획은 있고?" 라이브오션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좋은 계획이 있습니다." "설마 예전 계획들처럼 십 년 이십 년씩 걸리는 건 아니 라이브오션 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공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머지않 아 사황성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자들 라이브오션 은 이미 잔뜩 달아올라 있습니다. 툭 건드리기만 해도 충분합 니다." 라이브오션 천마가 만족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그래. 내 마뇌 자네만 믿지." 마뇌는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쉬었다. 그러나 그의 내심은 라이브오션 편하지 않다. '당장은 넘어갔지만 큰일이군. 지금 백마대를 쓰는 건 효 라이브오션 율이 떨어진다. 그러니 무림맹이나 사황성이 어서 빈틈을 보 여야 할 텐데.' 라이브오션 주유성 일행은 무림맹으로 돌아왔다. 라이브오션 "공자님!" 열여섯 꽃다운 나이의 추월이 냉큼 달려들어 안겼다. 냉소천이 기침을 했다. 라이브오션 "크흠." 그 기색에 추월이 얼른 떨어져 나왔다. "공자님 무림맹주님이 찾으세요. 공자님이 오시면 곧바로 라이브오션 좀 보자고 하셨어요. 집무실에 계세요." 라이브오션 주유성은 무림맹주에게 포상금을 두둑하게 받았다. 은자 백이십 냥을 재산에 추가하자 그의 입이 헤벌쭉 벌어졌다. "맹주 할아버지 이걸로 봐드릴게요." 라이브오션 검성은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안다. '속여서 보낸 것을 이거로 때워주겠다? 이 녀석 의외로 돈 라이브오션 으로 무마가 쉬운 녀석이구나. 크흐흐. 그럼 앞으로 무림의 평화를 핑계 삼아 계속 부려먹고 돌아오면 돈으로 때우면 된 다는 소리렷다? 잘 걸렸다 요놈.' 라이브오션 검성의 생각도 모르고 주유성은 히히덕거렸다. 그리고 그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라이브오션 적명자가 투덜거렸다. "크흠. 어찌 돈에 저리 달가워하는지 모르겠군. 큰 인물이 되기에는 그른 놈이야." 라이브오션 주유성은 큰 인물 같은 건 관심도 없다. 그리고 그가 지금 까지 남들이 잘 모르게 해온 일들 중 일부만 가지고도 이미 라이브오션 큰 인물 소리 듣고도 남는다. 무림맹주 검성 독고진천이 한마디 덧붙였다. 라이브오션 "그 상금으로 여섯 명이 나눠 가지도록 해라." 주유성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었다. "일인당이 아니었어요?" 라이브오션 독고진천이 싱글벙글 웃었다. "너도 짐작하겠지만
않은 분위기를 느낀 관병들이 얼굴들을 굳히며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금의위 위사가 참도회주를 직시하며 침중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라이브오션 “사람을 찾고 있소. 백의신녀 의원이오.”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그의 질문이 이어졌다. 라이브오션 “그녀를 본 적이 있소?” 말을 하고 있는 자도 말을 듣는 자도 이것이 형식뿐인 일임을 잘 알고 있었다. 라이브오션 금의위 위사는 단숨에 알아챘을 것이다. 참도회주와 매한옥이 바로 그가 찾고 있는 사람들임을. 내력을 끌어 올리는 금의위 위사 참도회주의 즉각적인 반문이 이어졌다. 라이브오션 “본 적이 있다면?”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그가 정중하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말했다. 라이브오션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시오.” “알려 달라.......직접 찾아보든지.” 라이브오션 강렬한 기파는 덤이었다. 그럼에도 금의위 위사는 흔들림이 없었다. 참도회주가 발하는 압력을 온몸으로 받고 있을 텐데도 물러나지 않고 있었다. 라이브오션 “노인장 나는 예의를 다하려 했소. 하지만 너무 하는군.” 도리어 강한 기세를 일으키며 한 발 다가오니 놀라울 따름이다. 참도회주가 감탄 어린 웃음을 흘리며 매한옥을 돌아보았다. 라이브오션 “금의위에 이런 놈이 있었나? 북위 위금화 이후로 인재가 없는 줄 알았더니만.” 참도회주가 흑철도를 들어 올렸다. 라이브오션 당장이라도 한바탕 붙을 분위기였다. 금의위 위사가 손을 들어올리며 조그만 원을 그렸다. 두 주먹에 어리는 기운 그것을 본 참도회주의 표정이 일순간 묘하게 변했다. 라이브오션 “잠깐 그 권법.......! 설마 원공권인가?” 금의위 위사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라이브오션 급변하는 공기다. 참도회주가 들어 올리던 도를 딱 멈추었다. 라이브오션 “원공권.......일맥전수라더니 제자를 찾기는 찾았구나. 어떻게 할까. 이 놈을 죽여도 될까?” 마치 그 사부가 눈앞에 있기라도 한 듯한 말투였다. 금의위 위사가 미간을 좁히며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라이브오션 “사부님을 아시오?” “자기 제자가 길바닥에서 죽어도 코웃음을 칠 놈이라면 잘 알고 있지.” 라이브오션 친우에게나 쓸 법한 말투였다. 자기 제자가 죽어도 웃음으로 넘긴다? 라이브오션 실제로 그렇기는 한가보다. 사부와 친분이 있는 이에게 함부로 손을 쓸 수는 없는 일 금의위 위사가 몸을 굳히며 두 주먹의 기운을 거두어 들였다. 라이브오션 “사부님을 아시는 분께 무례를 범할 수는 없소. 꼭 손을 쓰셔야 하시겠소?” 참도회주도 마찬가지다. 라이브오션 흑철도를 비껴 내리는 그의 얼굴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그만 두자. 모처럼의 흥이 깨졌다.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로구나.” 라이브오션 참도회주의 목소리에서는 그 동안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긴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고 있었다. 인연의 얽힘은 그렇듯 언제나 오묘하고도 기이한 법. 라이브오션 오묘한 인연이 불러오는 것은 또 다른 인연의 얽힘이라. 그 얽히고 설킨 인연의 실타래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인연의 끈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라이브오션 끼이익. 청풍이었다. 라이브오션 문을 열고 나온 청풍을 발견한 금의위 위사다. 그의 두 눈이 놀라움으로 물들었다. “자네는......!” 라이브오션 놀랍기로는 청풍으로서도 마찬가지였다. 들어본 목소리라 생각했더니 역시나 본 적이 있는 자였다. 라이브오션 스쳐 지나가듯 부딪쳤을 뿐이지만 손속까지도 나누어 보았다. 형양 땅에서 귀도를 탈출시킬 때 마주쳤던 금의위 위사 원태가 바로 그 위사의 이름이었다. “그래 그랬어. 백의신녀가 필요했던 것이 자네였다니 상상도 못했지 뭔가.” 라이브오션 원태의 시선이 청풍의 전신을 훑었다. 정(瀞)하지 못한 기운 균형이 깨진 청풍의 내공을 알아보았다. 가슴에서 목에 이르도록 두터운 붕대까지 감겨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심각한 부상을 엿볼 수 있었다. 라이브오션 “오랜만이오.” “오랜만이지. 비검맹의 검존과 마존들을 단신으로 돌파하며 수로맹주를 구해낸 무적의 검사. 장강 만리를 위진 시킨 청홍무적검의 얼굴을 이렇게 보게 되는군.” 라이브오션
거예요. 수백 년의 역사라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라이브오션 법이에요." 라이브오션 "음! 하지만 우리에게는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더냐? 사자맹의 중추인 물이신 할아버지를 무시할 수 있겠느냐?" 라이브오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우리가 철무련 휘하 사자맹 소속이라면 라이브오션 모용세가 역시 철무련 휘하 오룡맹 소속일 가능성이 커요. 비록 모용 세가가 오대세가에는 속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들 못지않은 역사와 라이브오션 저력을 가지고 있는 가문이에요. 그러니 오룡맹에서 그들을 그냥 놓 아둘 리 없어요. 만약 그들이 정말 오룡맹에 회유되었다면 철무련에 라이브오션 서는 이번 사태에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 라이브오션 "으음!" 만혜상의 말에 만 씨 부자가 동시에 침음성을 흘렸다. 그녀의 말은 라이브오션 매우 논리 정연해 허점이 없었다. 때문에 도저히 반박할 여지를 찾지 못했다. 라이브오션 "이제부터 우리는 총력태세를 갖춰야 해요. 모용세가가 움직이기로 라이브오션 결정한 이상 제일 먼저 우리를 표적으로 할 것이 분명해요.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이에요." 라이브오션 만광우가 그녀의 의견에 동의했다. 라이브오션 "외부의 일은 현상이가 맡아라. 그리고 보 내부의 일은 혜상이가 맡 아서 진행 하거라. 그리고 외부의 고수들을 최대한 많이 초청해야 한 라이브오션 다. 돈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 일대의 유명한 고수를 초빙하거 라. 만일의 사태가 벌어졌을 때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 라이브오션 금을 충족할 방안을 생각해 보거라. 아무래도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금력이 풍부한 쪽이 유리하게 될 것이다." 라이브오션 "알겠습니다." 라이브오션 "명을 따르겠습니다." 라이브오션 만광우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십년전 아버님이 이곳 무순의 혈루평에서 용선장의 장주인 비검만천 라이브오션 철호심 대협을 쓰러트리고 승리를 쟁취한 이후 탄탄대로를 걸어온 우 리 가문에 처음으로 위기가 닥쳤다. 모두들 그 점을 명심하고 최대한 라이브오션 긴장을 유지하도록 해라." 라이브오션 "옛!" 만광우의 두 자식이 밖으로 나갔다. 라이브오션 이제부터 대력보는 바쁘게 돌아갈 것이다. 만광우는 그 사실을 잘 알 고 있었다. 라이브오션 "십년 전 아버님께서 혈루평에서 용선장주와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을 라이브오션 때 원인도 모르게 청동흑룡상이 공처럼 우그러들었지." 라이브오션 그 후 수많은 문파의 고수들이 청동흑룡상이 그렇게 우그러든 이유를 밝히기 위해 찾아왔지만 그 누구도 원인을 속 시원히 밝혀낸 사람은 라이브오션 없었다. 단지 무책임한 추측만 쏟아냈을 뿐이다. 라이브오션 당시 우그러든 청동흑룡상을 보며 무순 주민들은 용선장이 쇠퇴할 징 조라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그들의 말처럼 용선장은 쇠퇴를 거듭한 라이브오션 후 지금은 잊힌 문파가 되었다. 라이브오션 "또 한 번 그런 일이 생겼으면 좋겠군. 모용세가 역시 용선장과 마찬 가지의 길을 걷도록 말이야." 라이브오션 만광우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라이브오션 한때 묘향산에 향화객들의 방문이 중단된 적이 있었다. 당시 많은 향 화객들이 불평을 터트렸었다. 하지만 이미 십년이나 지났기에 그 일 라이브오션 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기 억으로 간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라이브오션 정각 역시 결코 십년 전의 기억을 잊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묘 라이브오션 향산의 수많은 사찰중 하나인 봉마사(封魔寺)의 수행승이었다. 라이브오션 봉마사는 법왕봉에 위치한 사찰로 불과 십여 년 전에 건립된 사찰이 었다. 봉마사는 다른 절들과 달리 아슬아슬한 절벽에 건립된 것으로 라이브오션 유명했다. 커다란 사찰이 절벽에 세워진 모습은 무척이나 장관이었 다. 때문에 많은 향화객들이 봉마사를 찾았으나 봉마사에서는 그들 라이브오션 을 맞지 않았다. 봉마사는 수행승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 그들이 내놓은 변명이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잘 알
려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질러 놓은 일이 많지 라이브오션 만 그것은 어차피 모두 남만에서 한 것이다. 남만은 중원과의 교류가 거의 없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라이브오션 그는 자신이 왕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는 꿈에도 상상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신의 손에 대한 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그라질 거라고 믿었다. 라이브오션 주유성이 세 명의 아가씨들을 보며 말했다. "세 사람도 알았죠?" 라이브오션 추월은 주유성의 명성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불만이다. 그 러나 그녀는 주유성이 비밀을 지키라고 시키는데 소문내는 이 가벼운 아가씨가 아니다. 그녀는 무림맹에서 자랐고 그 때 라이브오션 문에 비밀 유지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혀 있다. '공자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지켜야지. 공연히 미움받으 라이브오션 면 나만 손해니까.' "알았어요. 하지만 아까워요." 라이브오션 검옥월도 동의했다. 그녀는 이것이 주유성의 겸손 때문에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 공자는 모든 것이 신비한 사람. 남만에서 쌓은 명성이 라이브오션 작지 않은데 그것을 단숨에 무로 돌리려는 사람. 내가 그 뜻 을 거스를 수는 없지.' "주 공자의 뜻이 그렇다면 받아들이겠어요." 라이브오션 남궁서린은 남궁세가주의 손녀다. 여러 명의 손녀들 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궁세가의 직계 자손이다. 이런 라이브오션 정보는 집에 즉시 전해주는 것이 세가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됨을 안다. 그러나 그녀는 과감하게 입을 다물기로 결정했다. 라이브오션 "걱정 마세요. 주공자의 비밀은 확실히 지킬게요." '주 공자님의 명성이 너무 높아지면 경쟁자가 늘어날 거 야. 지금도 달라붙은 경쟁자들이 많아서 버거운데 그건 절대 라이브오션 로 안 되지.' 주유성은 만족했다. 라이브오션 '북해에서 한 일은 이제 잊혀졌을까? 사실 나야 공짜 황금 좀 내놓은 게 전부지. 교통이 안 좋은 곳이니 소문도 제대로 안 났을지도 몰라. 그리고 거기나 여기 모두 머나먼 세외. 중 라이브오션 원까지 소문이 나봐야 얼마나 나겠어? 안심하자.' 북해빙궁주가 그의 아들인 냉소천을 불러 물었다. "북해의 별이 누구인지 조사하는 작업은 얼마나 진척됐 라이브오션 냐?" 냉소천이 공손히 대답했다. "조사를 하고 있으나 단서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브오션 궁주가 조금 불편한 얼굴로 말했다. "네 말대로 가만있었더니 내가 북해의 별이라는 소문이 본 라이브오션 격적으로 돌고 있다. 그 덕분에 우리 빙궁이 많은 이익을 보 고 있지. 그러나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일. 그전에 우리가 북해의 별을 찾아야 한다. 적어도 양해라고 구해야 나중에 사 라이브오션 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지."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의 정체를 알아내도록 하겠습니 다." 라이브오션 하남 땅에 들어와서 한참을 달린 후 마차가 어느 커다란 마을에 들어가자 주유성이 반가운 듯이 말했다. "이야. 이 마을 오랜만이네." 라이브오션 겨우 몇 달이 지났을 뿐이다. 하지만 그사이에 주유성은 북 해와 남만을 두루 다녀왔다. 집에서 뒹군 것과는 느끼는 시간 라이브오션 의 길이가 다르다. "원동아 너 이 마을 생각나냐?" 라이브오션 마부석에 있던 독원동이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형님께서 저에게 큰 훈계를 내리신 그 동네입니다." '내 독공을 깬 곳이지요. 나도 반성 많이 했는데 이제 그만 라이브오션 내 독공 좀 살려주면 안 되려나.' 독원동은 주유성이 자신의 독공을 살려낼 능력이 있다고 라이브오션 믿었다. 그리고 남만에서의 일로 그건 확신으로 변한 지 오래 다. 라이브오션 주유성은 환하게 웃었다. "그러고 보니 그 객잔은 잘되고 있는지 궁금하네. 야 원동 아 기념이다. 오늘은 네가 옛날에 독을 풀어놓은 그 객잔으 라이브오션 로 가자. 거기서 거하게 먹자." 독원동이 깜짝 놀랐다. 라이브오션 "그 그 객잔이라니요?" "니가 독 관리 잘못해서 여러 사람들 중독되게 만든 그곳 말이야. 우리 그 동네에 왔잖아." 라이브오션 "혀 형님. 그곳을 왜..." "장사 잘되는지 확인해야지. 가자." 라이브오션 주유성이 가자는데 남만독곡
작성일 : 12-03-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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