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7-04 13:38
후보님.. 제 의견을 꼭 검토해주세요 (사교육비 절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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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형들엄마
 조회 : 3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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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육개혁과 발전에 힘쓰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초등학생 두아이의 엄마예요
학교에 애들을 보내놓고 절실히 알게된 사실.. 그래서 엄마생각에
사교육비 절감방법의 의견을 올리니 꼭 검토해주세요
저는 학교에서 배우고 집에서는 내일 배울걸 읽고 복습은 학교에서 배운거 중
모르는것을 집에서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어요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여유가 없지만 ^^)
그렇지만 학교에 보낼수록 안타깝게 깨달은건요
학교 교과서 진도가 아이들 나이에 비해 너무 빨리,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이예요
사회도 그렇지만 특히 수학을 예로 들어보면 1학기에 8단원을 공부하는데요
아이들이 원리를 배우고 익히고 깨우쳐 응용하기에는 그 기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을...!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실감해요
그러다보니 기본은 하고 가야 수업진도를 따라갈 수 있어요
우리애들이 특히 머리가 나빠서일까요? 아니요
물론 구구단부터 학교에서 배우긴 하는데요. 바로바로 응용해서 사고력 몇문제
풀면 다음 진도로 쭉쭉나가니... 이부분이 사교육의 이유라고 생각해요
1등을 목표로 하는 엄마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의 엄마들은 이런현실에서
수업에 뒤쳐질까봐..집에서 더 해야되고, 대부분은 사교육을 시키게 되지요
그 진도를 따라가기엔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니 결국은 학교외에서 시간, 비용
노력을 들여야 하게되지요. 아이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책상에서 보내게 되는
현실이지요
아이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고 쉽게 배울 수 있는것도 너무 미리미리
배우게 교과서가 되어있는듯 하네요.
제 사교육비 절감방법은요
수학을 예로 들었는데 교과서에 진도 덜 넣고 익힐 시간을 더 넣게되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믿고요.
아이들을 가르쳐보면 알지만 많은것을 미리 쏟아붓는거보다 나이에 맞게
여유롭게 가르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거...
오히려 아이들도 책상에서만 배우는게 아니라, 독서삼매경, 밖에서 뛰놀수
있으니 더욱 창의적이고 정서적으로도 풍부해지리라 생각해요
제가 이 의견을 현교육감과 주경복 후보님께 올려요
후보님이 검토하시어 타당성이 있다면, 꼭 정책에 반영시켜 주세요
당선을 기원하며. 투표 꼭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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