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유제품인 라브네 [123RF]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그리스 요거트(그릭 요거트)와 튀르키예 카이막이 인기다. 최근에는 새로운 지역의 유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중동의 라브네(Labneh)다. 그릭 요거트보다 걸쭉하고 카이막보다 새콤하다.
라브네는 중동의 레바논과 시리아, 팔레스타인에서는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이다.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도 요리에 사용한다. 지역에 따라 labne, labaneh, labnah 등으로도 표기한다.
라브네는 요거트에서 수분을 빼서 만든다. 수분이 줄어들어 요거트 모바일바다이야기 보다 단단하고 꾸덕꾸덕하다. 크림치즈와 비슷한 질감이다. ‘요거트 치즈’로 생각하면 된다. 맛은 요거트의 산미가 담겨있어 크림치즈보다 산뜻하다.
영양소로는 발효식품인 만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B군 등도 들어 있다.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집에서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먼저 요거트에 소 릴게임야마토 금을 살짝 섞는다.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허브를 넣어도 된다. 깨끗한 천이나 커피 필터 또는 면 보자기에 요거트를 붓는다. 하룻밤 냉장 보관하면 끝이다. 다음날 꺼내면 단단한 질감으로 변해 있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포화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저지방 요거트를 사용해서 만들면 된다.
먹을 때는 접시에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담아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다. 여기에 파프리카 가루나 타임, 오레가노 등의 향신료를 더하면 더욱 좋다.
중동에서는 라브네를 오이, 토마토, 올리브 등과 곁들여 먹는다. 중동의 전통 빵인 피타 브레드(pita bread)에도 발라 먹는다.
라브네 볼도 있다. 라브네를 동글동글하게 굴린 후 유리병에 담고 올리 황금성릴게임사이트 브유를 채우면 된다. 이때 레몬이나 오레가노, 페퍼민트, 칠리 파우더, 캐슈너트 등의 재료를 넣으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라브네 볼은 라브네보다 더 오랫동안 냉장 보관할 수 있다.
크림치즈를 대신할 수 있는 라브네는 활용도가 높다. 가정에서는 샌드위치로 사용할 수 있다. 빵에 라브네를 바르고 오이, 토마토, 양상추 등을 올리면 된다. 황금성사이트 담백한 크래커에 바르면 핑거푸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
셀러리, 당근 등 채소를 찍어 먹는 딥소스로도 제격이다. 크림 파스타를 만들 때도 라브네를 넣으면 크림 같은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라브네 볼은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좋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