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8-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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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다. 취한건 금세 하지만8.22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의원(6선, 부산 사하을)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조경태 의원실]



국회의원으로 한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는 쉽지 않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유권자에게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는 조경태 의원(57·부산 사하을)이 그렇다. 국회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이자 그중에서 최연소다. 스스로 보수 정당의 대대적 혁신을 이끌어낼 혁신가라고 자부한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체제였을 때는 소수 계파인 친한계에 속해 조언자 역 장기연체자대출 할을 했다.
조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조경태는 선명성, 진정성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견을 제시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철수 의원과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점은 아쉽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는 다짐도 묻어났다. 초 스마트폰 개통 선에 도전할 때 상의를 벗은 선거 포스터로 주목받기도 했던 그는 “마음은 그 시절 청년일 때 그대로”라면서 “국민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이 변함없기에 이번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조경태 의원(6선·부산 사하을)이 자산운용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조경태 의원실]



―단일화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데.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모든 방식과 절차를 안철수 의원에게 일임하겠다고 제안했는데도 안 의원 측이 수용하지 않았다. 개인적 새희망홀씨 금리 으로는 제안을 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이재명 정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지, 개인의 이익이 뭐가 중요한가. 자신을 다 내려놓는 게 맞다.
―당원보다 일반 국민 지지율이 높은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장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국민의힘에 변화· 서울 월변 혁신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도 다른 후보들은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내가 차별화된다.
―장동혁 의원과 각을 세웠는데.
▷전당대회에 모인 지지자들은 당의 주인인 당원이다. 그런데 당원을 향해 삿대질하는 것은 당대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폭거다. 나는 출당·제명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 당시 당원들 일부는 굉장히 공포스럽다고 했다. 히틀러를 보는 것 같다는 얘기까지 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파시즘적인 행위인 셈이다.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방송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특검 참고인 조사에 응한 것을 놓고 당내 비판이 있다.

▷특검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기간 내에 빨리 끝내야 한다. 특검에는 색깔이 없다.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특검을 진행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곧 범인”이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말을 잘 새기길 바란다. 다만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그런 일이 없도록 막아내겠다.
―김문수 후보가 일단 여론조사 1위다. 승리할 수 있다고 보나.
▷사실 혁신 후보끼리 단일화만 되면 초반에 50%를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결선 투표를 가서라도 당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세력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보다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내려고 한다. 일부 이해는 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강성 목소리보다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대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다.
―지난 주말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만났는데.
▷혁신위원회 정신과 혁신안을 잘 계승하겠다고 했다. 당이 강성·극우화된 부분을 해결하는 데 협력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당이 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
―조 의원이 생각하는 혁신 수위는.
▷우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을 통해 정리할 부분은 정리해서 내부의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 국민 100%로 구성된 인적쇄신위원회를 꾸리겠다. 구체적인 혁신안은 혁신위원회에서 만들어낼 것이다. 그다음 당헌·당규를 크게 손질하겠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넣어 극우화돼 있는 일부 당원들을 재교육시키는 혁신을 해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