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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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북해빙궁에서 왔지? 북해빙궁은 혹시 그런 거 포츠머스 야? 아무나하고 막 자고 그러는 거야?" 냉소천이 부정했다. 포츠머스 "아니
우리 북해빙궁은 그러지 않아." "그럼 왜 그딴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 북해빙궁은 서로 마음이 맞을 때만 같이 잔다. 원하 포츠머스 지도 않는데 자지는 않아. 강제로 범하는 건 중범죄야." 주유성은 이제 냉소천의 문제가 뭔지 깨달았다. 포츠머스 '이 개자식이.' 바르게 살아온 그는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꾹 눌러 참았다. 포츠머스 "이봐
냉소천. 그런 건 그러면 북해빙궁에서나 실컷 하라 고. 중원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잠을 자면 반드시 책임을 포츠머스 져야 해. 안 그런 놈들을 우리는 개자식이라고 불러." 말을 돌려 욕을 했지만 냉소천은 알아듣지 못했다. 포츠머스 "그런가? 그것이 중원의 법인가? 정말 희한하군." "중원의 입장에서는 북해빙궁의 법이 희한하거든? 그러니 여기서는 중원의 법을 지켜." 포츠머스 냉소천이 차가운 얼굴로 대답했다. "싫다. 나는 북해빙궁의 사람. 북해빙궁의 법을 따른다. 그 포츠머스 리고 저 여자가 귀엽다. 우리 궁에서는 내가 원해서 손에 들 어오지 않은 여자가 없다. 중원에서도 그 법이 통함을 보여주 겠다." 포츠머스 추월이 주유성의 뒤에서 달달 떨었다. 주유성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포츠머스 "이 자식이 말로 해서는 못 알아듣는구나." 주유성은 기분이 상했다. 항상 먹을 것을 챙겨주는 추월을 노린다고 하는데 그냥 있을 수 없었다. 포츠머스 '말을 들을 때까지 두들겨 팰까? 아니면 독을 써서 당분간 고자로 만들어 버릴까? 아
독은 지금 가진 게 없지.' 포츠머스 주유성이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언제 나타났 는지 검옥월이 다가왔다. 포츠머스 "주 공자
북해빙궁 사람들은 원래 그렇다고 들었어요. 제 가 처리할게요." 귀찮은 일을 대신 해준다는 소리에 주유성이 얼른 고개를 포츠머스 끄덕였다. 검옥월이 냉소천에게 말을 걸었다. 포츠머스 "이봐요. 당신이 하는 일은 중원 사람들에게는 큰 죄예요. 우리는 정조라고 하는 것이 있거든요. 당신의 행동은 그것을 해치는 거예요. 그러니 중원에 있는 동안은 좀 자중하세요." 포츠머스 냉소천이 검옥월을 잠깐 보고는 대답했다. "너한테는 관심없다. 여자 같지도 않은 여자와 자고 싶은 포츠머스 생각은 없으니 그만 가라." 검옥월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바로 옆의 주유성이 의 식되었다. 목소리가 절로 차가워졌다. 포츠머스 "다시 한 번 말해줄래?" "무슨 여자가 얼굴이 그리 까맣고 눈은 또 왜 그리 쭉 찢어 포츠머스 졌어? 우리 북해빙궁에서는 너 같은 건 남자 냄새도 못 맡는 다." 포츠머스 다른 장소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으면 참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유성의 앞에서 그런 소리를 듣자 검옥월은 순간적 으로 이성을 잃었다. 포츠머스 검옥월의 자세가 슬쩍 낮아졌다. 그녀의 손이 검 손잡이를 잡았다. 질풍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검이 가공할 속도로 뽑 히며 냉소천의 목을 노렸다. 포츠머스 냉소천이 깜짝 놀라며 몸을 뒤로 뺐다. 동시에 자신의 검을 뽑아 검옥월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포츠머스 굉음이 터졌다. 쇠끼리 부딪치는 강렬한 소음에 추월이 귀 를 막았다. 포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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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해.' 포츠머스 "형제들이 아버님이 하신 일로 믿고 있는 덕분에 자연히 소문이 흘러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북해에 서서히 퍼지고 있습니다." 포츠머스 "어떤 소문이냐? 설마...." "북해의 별이 사실은 아버님이라는 소문입니다. 이것을 이 포츠머스 용해야 합니다. 현재 북해의 별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입니다. 그것은 곧 아버님의 힘이 되고 우리 북해의 힘이 됩니다. 중 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이때에 아버님에게 힘이 모이는 포츠머스 이 현상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빙궁주의 얼굴은 펴지지 않았다. 포츠머스 "이 녀석
네 말은 알겠다. 하지만 내가 북해의 별이라는 거짓말을 했다가 진짜 북해의 별이 나타나면 어쩌라는 말이 냐? 설마 북해의 은인을 상대로 살인멸구라도 하라는 말이냐? 포츠머스 우리 빙궁은 사파가 아니다. 나는 그렇게 나쁜 자가 아니야." "거짓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포츠머스 "거짓말이 아니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가만히 계시는 겁니다. 어차피 북해의 별은 이번 일을 신분을 숨기고 했습니다. 삿갓을 쓰고 포츠머스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버님이 자연히 북해의 별이 되실 수 있습니다." 포츠머스 "그가 나타난다면?" "그럼 그때 사실을 발표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버님은 단 포츠머스 한 번도 북해의 별임을 주장하신 바가 없다. 그런 소문이 돌

는 보장은 없었다. 그만큼 거한의 무공 수위는 절대적 이었다. 사실 그를 죽이고자 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그러나 포츠머스 그는 어디까지나 탑달 라마를 따르는 인물일 뿐
천하에 그 어떤 위해 도 끼친 적이 없는 인물이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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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다렸다. 살아나지 못한다면 그것도 그의 운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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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열 개의 포츠머스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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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들은 하나같이 무공이 고강하다. 십기의 기주들 입장에서는 그들은 참으로 곤란한 존재들이 포츠머스 었다. 걸핏하면 명령 불복종에 반항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포츠머스 십기는 반역을 일으키기 전까지 직위 해제를 할 수 없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전통이었다. 때문에 최고의 형벌이 독방형에 불 포츠머스 과했다. 하지만 그들은 독방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무리 오 랫동안 독방에 갇히더라도 출소 날짜가 돼서 엉덩이를 툭툭 털고 나오 포츠머스 는 그들의 배짱은 십기의 기주들마저도 어찌할 수 없었다. 말 그대로 통제할 수 없는 사고뭉치인 셈이다. 포츠머스 십기의 기주들마저 어쩔 수 없이 떠안고 가는 골치 아픈 존재들이 포츠머스 바로 단사유의 눈앞에 서 있었다. 단사유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포츠머스 "죽을 수도 있습니다." 포츠머스 "흐흐!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왔소. 무인은 입이 아니라 몸으로 자 신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잖소. 죽음 따위는 포츠머스 두렵지 않지. 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면..." 포츠머스 남문호와 남자들이 웃고 있었다. 반골들의 웃음. 포츠머스 결코 남들에게 길들여질 수 없는 자들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리 고 그들은 웃고 있었다. 어쩌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포츠머스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