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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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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재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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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문경까지 개통된 중부내륙 KTX 철도가 2033년 상주를 지나 김천까지 이어지면 제2의 경부고속철도로 역할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상주시를 지나는 구간이 6미터 높이의 토공 노반으로 추진되자, 도심 단절을 우려한 상주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중부내륙 고속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나온 건 지난해 5월.
기존의 경북선 철로 위에 토공을 6미터 정도 올려 노반을 만드는 계획이 공개되자 상주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 주민 설명회 그림 위에 PIP -- ◀ INT ▶구자산 회장/상주시 6개동 번영회연합회 "굉장히 불편하거든 아파트 구입 세금 요 생활권이 다 막혀 있어요. 그래서 (철로가) 시내를 벗어나 우회를 하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다가 이 자리에다 그대로 토성을 쌓는다고 하니까."
철로는 원래 상주시 동쪽 외곽을 지났습니다.
하지만 도심이 확장되면서 철로 너머에도 아파트와 학교가 생겼고, 안전을 위해 펜스가 길게 이어지면서 도심은 동 대학생학자금대출방법 서로 갈라졌습니다.
◀ st-up ▶ "경북선 철로 주변의 주택가는 지금도 이렇게 펜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여기에 토성이 올라갈 경우 심리적 단절을 넘어 시각적 물리적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기본설계 단계에 와있지만 토공 계획은 바뀌지 않고 그대롭니다.
참다못한 상주시 번영회와 특판상품 통장 연합회가 토공 구간을 교량 구간으로 바꿀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국민권익위에 제출했습니다.
열흘 만에 주민 3천 명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 INT ▶구자산 회장/상주시 6개동 번영회연합회 "상주시내 6개동 인구가 5만 명이 넘는데 1/3 이상이 성 밖에 있는 셈이 돼요. 발전도 안되고 이러고 있는데 이건 모집인원 0명 완전히 상주를 없애려고 하는.."
상주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반을 토공에서 교량으로 변경하면 공사비가 늘 수밖에 없는데,
예산이 15% 이상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등 KTX 중부내륙철도 사업 전반이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I 복리이자계산방법 NT ▶안재정 토목팀장/상주시청 "(지금) 공사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아마 회복되지 못하는 그런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서 교량화하는 방향으로.."
상주시는 비용을 최소화하면 300억 원 정도에 교량화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총공사비 1조 6천억 원의 2% 남짓이지만, 문경과 김천 등 다른 구간의 공사비 증액과 맞물려 국토부 설득이 쉽진 않습니다.
상주지역 단체들은 권익위와 국토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도심구간 교량화를 촉구하고 집회 등 단체행동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