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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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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나우즈로 팀명 변경 후 첫 컴백
미니 1집 '이그니션', 타이틀곡 '에버글로우' 포함 총 5곡 실려
'에버글로우', 메탈 사운드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아이들 우기와 펜타곤 우석이 작사·작곡한 '자유롭게 날아' 선공개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가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이그니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등기부등본큐브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이 나우어데이즈(NOWADAYS)란 이름에서 나우즈(NOWZ)로 탈바꿈해 돌아왔다.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나우즈의 미니 1집 '이그니션'(IGNITION)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나우즈는 타이틀곡 '에버글 은행 업무 분야 로우'(EVERGLOW)와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Feat. 우기) 무대를 선보였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새 이름 나우즈는 '나우'(NOW)와 확장된 가능성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지'(Z)를 결합해 '지금 이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다'라는 의미다. 나우즈는 기존 공식을 깨뜨리는 음악과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러시앤캐시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나우즈가 타이틀곡 '에버글로우' 무대를 하는 모습.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우어데이즈로 보낸 지난 1년이 어땠는지 묻자, 현빈은 "너무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된 법인파산신청 거 같다. 회사랑 상의 끝에 새출발하자고 해서 나우즈로 바꿨고, 나우즈의 감성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타이틀곡으로) 감성 록을 하게 된 거 같다"라고 답했다.
팀명을 바꾸고 나서 처음으로 내는 첫 미니앨범 '이그니션'은 아직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면서도, 결국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발을 내딛는 '지금', 그 찬란한 순간의 시작을 나우즈만의 동양종금cma원금 감성으로 풀어냈다. 시작을 넘어 '점화'의 의미를 담은 이 앨범은 불완전해서 더 뜨겁고, 미숙해서 더 진솔한 청춘의 순간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가수 아이유의 '에잇'(Prod.&Feat. 슈가 of BTS), 트리플에스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 등 다수 히트곡을 작업한 엘 캐피탄(EL CAPITXN)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수 작가진도 함께했다.

나우즈 시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우즈 연우.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우즈 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은 '에버글로우'다.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와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 곡으로, '잿더미 속에서도 끝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절대 꺼지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윤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데 그 장르가 지금 현재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장르인데 저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저희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무과 관련해 진혁은 "단순히 기교적인 것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나우즈의 음악성을 최대한 분명하게 녹여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우는 "활활 타오르는 빛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까 손을 뻗어서 빛에 닿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마음을 빠르고 현란한 동작으로 표현해 봤다"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세계관 질문이 나오자, 연우는 "'에버글로우'는 '영원히 빛나다'라는 뜻인데 저희가 표현하려고 했던 건 저희 의지"라며 "오랜 시간 연습생도 해 왔고, 힘든 시간도 겪었지만 결국에 저희는 무너지지 않고 다시 빛으로 나아가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나우즈 진혁.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우즈 현빈.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같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그룹 아이들(I-DLE)의 우기와 펜타곤(PENTAGON) 우석이 만든 '자유롭게 날아'는 미리 공개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고, 진혁과 시윤은 작곡에도 힘을 보탰다. '자유롭게 날아'는 중국 QQ뮤직 신곡차트 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윤은 "저희의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기억에 남는 가사를 쓰려고 했다. 불완전하지만 진솔한 그래서 더 빛나는 청춘을 담으려고 했다. '자유롭게 날아' 작사 과정에서 우기 선배님께서 너무 멋있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이번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선배'인 우기와 우석이 해 준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현빈은 '너네 정말 잘생겼다'라고 한 말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현빈은 "그 말이 기억에 남고 힘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한 만큼 새로운 업적 많이 쌓아갈 것"(진혁)이라며 "앞으로 계속 찾아보고 싶은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윤)라는 나우즈의 미니 1집 '이그니션'은 오늘(9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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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