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거짓말 하는 공정택 후보, 과연 교육자 자격 있나
공정택 후보, 수서 임대아파트건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몰랐다 시민 호도
서울교육청이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서울 수서지역의 임대아파트 건립을 재고해달라며, 그 이유로 지역의 교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하여 빗발치는 항의가 있었다. 서울교육청과 공정택 교육감의 이러한 저소득층 비하 발상도 문제이지만, 정작 더 큰 문제는 공정택 후보가 한 입으로 두말하면서 거짓말을 하여 서울시민들을 속이고 있다는 점이다.
공정택 후보는 며칠전 MBC라디오의 한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 사안은 국장전결이라 솔직히 모르고 있었다”고 답변했으나, 실제로 불과 한달 전인 6월 24일 서울시의회 회의록을 보면 이미 공 후보가 이 사안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에 공문을 보낸 사실도 알고 있었고, 교육과학기술부에 내야 한다는 질의에 노력하겠다는 답변까지 했다.
공정택 후보는 사안이 이렇게도 명확한데도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할 생각은 하지 않고, 거짓말과 변명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말 공정택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아니 그 이전에 교육자로서 자질이 있는 것인가. 자라나는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후보가 거짓을 일삼는데 과연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지 암담할 뿐이다. 공정택 후보는 지금이라도 이 사안에 대하여 진실로 서울시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시민들을 기만하려거든, 교육자의 양심을 걸고 당장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8. 7. 24
서울시 교육감 주경복 후보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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