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입찰비리 관련 긴급입장>
부패지수 연속 3년은 구조적 비리의 산물이다.
부패한 교육 관료에게 더 이상 서울 교육을 맡길 수 없다.
서울 사립 중 고교 창호 공사의 절반 가까이를 업체 두 곳에서 낙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업체가 따낸 공사의 금액은 무려 115억 원에 이른다. 특정한 기술을 가진 업체에게 겉으로만 경쟁 입찰일뿐 수의 계약을 통해 몰아주기를 한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전국의 313개 중에 3년 동안 가장 부패지수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공정택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TV 토론에서 서울에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비리가 많이 생겨났다는 식으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한 논리라면 16 개 시•도 중에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경기도에서 비리가 많이 발생해야 한다. 100억이 넘는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특정 업체에게 특혜를 주어온 것이 서울시 교육청의 오늘을 만든 것이다.
공정택 후보는 본인의 재임 기간 중에 벌어진 이 사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사립학교의 경우에 학교 단위 입찰이 이루어지는데 특정 업체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도 서울에 사립학교가 많기 때문인가!
공정택 후보는 이러한 구조적 비리를 발생시킨 책임을 지고 서울시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학생을 수업까지 빼먹고 선거용 공보 사진 찍기에 동원한 몰염치한 행위에, 교육청을 비리의 온상으로 만든 교육감이 어떻게 다시 서울 교육을 책임진다고 나설 수 있는가!
주경복 후보는 외부 감사제를 도입하고 국민권익위원회(부패방지부) 와 “서울교육 부패추방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여 부정비리의 구조적 요인을 완전히 추방할 것이다.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청을 청렴지수 최고의 기관으로 만들어 서울시민에게 돌려 드릴 것이다.
2008. 7. 28
기호6 주경복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박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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