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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후보들은 아침 출근길에 나선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얼굴을 알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계속했다.

각 후보는 무더운 날씨 속에 한낮 거리유세보다는 출ㆍ퇴근길 직장인과 저녁 시간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이날 아침 건대입구역과 군자역 등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했으며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테크노마트 앞과 건대입구역을 찾기로 했다.

이날 정오에는 덕수초등학생들이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행사장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주경복 후보는 정오께 관악구청 앞에서 노점상들을 만나 오는 30일 투표에 꼭 참여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주 후보는 오후 1시부터는 시청 주변에서 거리유세를 벌인 뒤 성동구 금남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상인들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세실레스토랑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네티즌과 만나는 간담회 계획을 잡았다.

김성동 후보는 이날 정오 여의도역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 직장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를 호소한다.

이후 사당역, 서울대입구역, 신림사거리 등을 찾아 거리유세를 이어가고 저녁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동 밀레오레 앞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박장옥 후보의 경우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전의경을 격려하는 한편 각종 모임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진력할 계획이다.

이인규 후보는 전날 새벽 명동 학원가를 찾아 학생들과 학부모를 격려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도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에도 광화문에서 유권자들과 `출근인사'를 나누며 한표를 호소했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