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   신 : 귀 언론사, 방송사 취재기자 발   신 : 서울시 교육감 선거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들 일   자 : 2008년 7월 29일(화) 제   목 : 서울시 교육감 선거 주경복 후보 지지 보건의료인 선언문 (총4매)

<선/언/문>

서울시 교육감 선거 주경복 후보 지지 보건의료인 선언문

우리는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정한 교육개혁과 교육정상화를 이룩하여 서울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유일한 대안이 주경복 후보임을 선언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국민들에게 절망과 한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광우병 소고기 수입으로 국민건강권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영어몰입교육과 사교육을 조장하는 4.15 교육자율화 조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을 말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대운하'정책은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무시하는 이러한 정책들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제일 먼저 촛불을 든 것은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한 청소년들이었고 그 촛불은 이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 전반에 대한 반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 시작하려던 영리병원 허용은 촛불의 민심으로 좌초되었습니다.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을 시민의 손으로 거부하고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선거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학교자율화라는 이름으로 ‘0교시, 우열반, 심야보충수업 허용’ 등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역행하는 토목공사식 교육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영어숭배교육, 귀족학교 확대 등 상위 5%만을 위한 무한경쟁 교육으로 95%의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학원에 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교육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학생들 입에서는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는 한탄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폭등하는 사교육비에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갑니다.

현 정부의 출범이래 사교육비는 15.7%나 폭등해 학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고 있습니다. 영어몰입교육, 자율형사립고 100개 증설을 외치는 속에 교육격차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경쟁위주, 사교육 위주의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평등교육, 교육복지가 중심이 되는 교육정책을 지지합니다.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무능과 부패가 얼룩진 지난 4년간의 서울교육행정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공정택 현교육감은 이명박 교육정책의 돌격대장으로 사교육 의존형 교육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비리사학을 방치하고 대형학원이 판치는 곳으로 서울교육을 몰락시켰습니다. 3년 연속으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꼴지를 기록한 부패기관이 서울시교육청입니다. "사설학원의 심야학습을 자정이후에도 허용한다." "촛불을 든 학생 뒤에 배후가 있다."는 한심한 발상이 지난 4년의 서울교육을 책임져왔습니다. 우리는 현 정권의 교육정책에 영합해 자신의 영달과 안위에 이용하려는 소수의 교육행정책임자들이 벌여온 작태를 규탄합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자, 이명박 교육정책 돌격대장인 공정택 현 교육감의 4년에 대한 심판의 장입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시민의 손으로 직접 교육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시민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입니다.

우리는 주경복 후보야말로 산적한 교육현안을 올바르게 해결할 유일한 교육감 후보라고 믿습니다. 주경복 예비후보가 제시한 5대 정책방향은 △5%를 위한 불평등 교육이 아니라 평등교육, 교육 복지 혁명 △사교육비 조장정책 폐지 및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를 돌볼 것 △학생 인권이 살아 있는 학교, 건강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 교사, 시민의 참여 확대 △서울교육 청렴도 꼴찌 탈출 등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교육개혁에 정책대안과 열정을 갖고 있는 주경복 후보야 말로 질곡에 빠진 서울교육을 바로 세울 유일한 대안임을 선언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교육과 의료는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적인 토대입니다.

현 정부는 이 두 핵심토대를 경쟁의 논리, 산업의 논리로 접근하면서 우리가 수십년 동안 애써 쌓아올린 공교육과 공공의료를 하루아침에 무너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건강하고 창의력있는 학생들이 육성되고 그 학생들이 21세기 미래한국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 시민 모두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서울교육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거입니다.

지금 제주에서는 교육과 의료산업의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교육개방, 의료영리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 정부에서는 앞에서는 민영화는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뒤에서는 각 부문의 민영화와 개방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의료사유화, 민영화의 초석인 영리병원 허용을 막아낸 촛불의 승리를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만들어야 합니다.

7월 30일은 2달 넘게 지속되어온 촛불이 승리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브레이크 없이 후진급발진 하는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에 국민의 경종을 울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보건의료인은 "시민이 선택한 민주교육감 주경복"지지하고 주후보의 당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지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지지를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7월 29일

서울시교육감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인 일동

강경남 강명근 강아라 고  운 고경심 권민정 권연미 기  명 김경일 김광혁 김규연 김다연

김동근 김선희 김성은 김수진 김순신 김영수 김영희 김용수 김용진 김의동 김이종 김일권

김정범 김정은 김종명 김종명 김지선 김진국 김철신 김철웅 김현갑 김형성 김효진 남미숙

남정아 노상철 노현호 류재인 리병도 문기호 문세기 문정주 민혜숙 박건희 박경근 박기호

박상태 박성환 박성희 박소미 박용신 박은영 박일성 박재만 박재원 박종순 박지형 박철민

박태훈 박혜경 박혜경 배강원 백남순 백용욱 백재중 백한주 사미자 서대선 손정수 손정인

손현아 손효경 송미옥 신권희 신부용 신이철 신형근 심도식 안은경 양계환 양승욱 연  정

염석호 오주환 오한석 우석균 우인혜 유소정 유인수 육혜경 윤  영 윤영철 윤이서윤 윤정원

윤충상 이경규 이광덕 이광숙 이권의 이미진 이상복 이상윤 이상이 이선장 이성재 이소라

이수정 이승구 이영욱 이은경 이은주 이의철 이재광 이정연 이종우 이종호 이지희 이진우

이창렬 이현준 이화평 임  준 임상혁 임종철 임종환 장보현 장영혜 장원모 장임원 장재혁

장혜주 전성원 전종렬 정경진 정달현 정동만 정수연 정영진 정이은정 정일용 정찬호 정최경희

조성식 조수월 조아란 주영수 차인혜 채민석 천문호 최규진 최문숙 최봉규 최용준 최윤정

최은희 최진혜 최현명 한  진 홍동주 홍성진 홍정화 홍춘택 황승식 황해평

총 16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