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복 후보자님,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자녀로 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벌써 각종 시험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다 보면
속된 말로
학교,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까지
전체 교육담당 분야를
이 땅에서 깡그리 없애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선생은 누구를 위한 선생인지,
학부모는 누구를 위한 학부모인지,
교육책임자는 누구를 위한 책임자인지,
모두가 욕망의 주체가 되어
힘없고 자율적 결정력 없는 아이들을
옥죄는대 여념이 없는
이 시대의 천박한 교육환경을
이 땅에서 내쫓고 싶습니다.

후보자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강고한 의지로 승리하시어
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담당자들의
사악한 목소리에 철퇴를 내려주세요.
부디, 아이들이 웃고, 즐기면서 희망할 수 있는
교육정책과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승리하세요!!

17.07.2008
이재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