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교육감 선거에서
주후보님의 당선을 낙관해 봅니다만

정책중에 교원평가제 전면 백지화는 다시한번 재고해 주십시오.

초임교사로서 일선학교에
정말 학생들이 '싫어하는'교사들이 있습니다.

원로라는 이유로 행정업무와 수업시수가 적은것 까지는 이해합니다만

적어도 자기가 맡은 수업하나는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능한 교사는 학생들이 싫어합니다.

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다른 선생님 흉을 봅니다.
"아 어떤 선생님은 들어와서 교과서만 주~욱 읽다가 나가세요.. 진짜 싫어요"

저는 "됐어 임마 조용히해.. "라고 얼버무리지만

왠지 스스로 부끄럽고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학부모가 교평에 참여하는것과 학교 장,감이 교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은

반대합니다만 적어도 교원평가에 학생의 평가권한이 많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솔직하고 정직합니다. 교원계의 옥,석은 배우는 입장의

그리고 교육의 한 주체인 학생들이 가려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