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현직교사이고, 물론 전교조나 교총에 소속된 교사도 아니지요 !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기 뜻에 따라 자격만 된다면,어떤 단체나 조직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지요. 저는 자유의지에 따라 어디에도 소속이 되어있지 않죠 !
대통령도 잘하는 대통령있고, 잘못하는 대통령있듯이 교육활동도 잘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잘 못하는 교사가 있지요. 교총에 소속된 교사들 중 정말 선생님이라 부르기 부끄러운교사가 있는가 하면, 잘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전교조 소속 교사들 중에서도 정말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교육에 전념한 교사들이 있는가 하면, 게으르고 무책임한 교사도 있답니다. 20년간 학교 현장에서 살아온 현장 교사인 제 눈에 비춰진 학교 교사들의 진실입니다. 특정 소속의 교사들을 조직이름으로 매도하거나, 인권침해 수준의 비방과 모독.. 특히 합법적인 교육단체 중 유독 '전교조'를 매도하는 것은 지혜로운 교육자의 모습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하며, 마치 이번 선거판에서
특정 교육 단체를 마녀사냥하듯이 공영방송 토론회나, 플랭카드에나 신문기사에서 노골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군요. 선거이후, 이러한 발언을 한 후보들과 단체 및 사람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분명 제가 학교 현장에서 전교조든 교총이든 무소속이든 교사들 마다 헌신적인 교사가 있고 이기적이고 나쁜 교사도 있고 아이들과 부모들은 그들 스스로 알아서 잘 판단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기 자녀들을 학교에 맡겨놓고서는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합법적인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을 집단 소속이름으로 난도질 하는 무식하고 무지한 비교육적인 철학을 가진 극단적인 사람들이 참으로 안타깝군요 !! 이번 선거를 통해, 제 주위에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더 헌신적인 교육활동을 많이 하던데... 조직에 얽매이는 게 싫었던 20년 경험을 가진 제가 요즘은...왠~ 지 전교조라는 교육단체에 대해 더욱 마음이 가고 이번 기회에 가입을 해서 활동을 해 볼까..라는 생각이 울컥 울컷 치밀고,
전교조 비방 정도에 따라 자기 목숨이 달려있는 것처럼 매달리는 참으로 어리석은
소위 교육자라는 후보들이 왜이리 불쌍하고 측은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
 정작 표 찍을 유권자들은 그가 전교조에서 지지하든 교총에서 지지하든 별 관심없거든요... 전교조, 교총 자체에 별 의미를 안 둡니다. 내 아이들만 친자식처럼 잘 가르쳐주고 돌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면 그가 전교조소속이든, 교총소속이든지 간에 고맙게 여기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아셔야지요 !  왜곡된 특정이념에 빠져서 맹비난만 해대는 불쌍한 사람들이 같은 학교현장이나, 교육행정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니... 국민들의 교육혈세가 아깝지 않을 수 없군요... 국회의원들 월급 환급 운동 벌이듯이, 이런 교육행정가들의 월급을 환급하는 시민 운동을 벌여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