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습니다.

모니터링한 것을 근거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인사에서 조금 긴장을 하신 것 같아서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하지만 시민 입장에서 보면 참 순수하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만큼이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너무 유창하지 않더라도 긴장은 금물입니다.

5개 질문에서 모두 선방을 하셨습니다. 교원평가 부분은 좀 더 구체적으로 질적인 교원평가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부적격교사에 대한 단호한 징계는 아주 돋보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후보간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2개과목에 대한 학점에 대한 해석은 명쾌하셨습니다. 어설프게 알고 있다는 것을 4개과목을 강의했고, 2개 과목은 상대평가를 했고, 나머지는 절대평가였다는 점은 아주 돋보였습니다.
이인규후보가 비방하는 것에 대해 일절 대꾸를 하지 않음으로 해서 더욱 소신이 돋보였습니다. 그 미안함이 가장 먼저 악수를 청하는 거 였던가요? 양심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입니다. 포용력 있는 모습이었고 자세였습니다.

끝인사도 여유가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근한 어법이 듣는 사람들 부담을 주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생방송에 나오실 때는 양복색이 좀 더 연한색이었으면 좋겠고, 와이셔츠 목 높이가 가능하면 낮은 것이었으면 합니다. 넥타이 색깔은 빨간 세로줄이 선명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주말 유세에 한번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