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신 분 중에서 대의에만 호소하지 말고 사랃들의 이기심도 자극할 수 있는 구호를 마련하라는 조언을 주고, 어떤 분이 아래의 구호를 올리셨기에 목동 학부모의 입장에서 평을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학부모의 입장에서 호소력을 평가해 주십시요.

-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방과 후를 책임질 후보
:이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비싼 사립초를 보내는 이유중의 하나가 오후 4시이후까지 잘 보살펴주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방과후 교실'이 공립에 있으나, 학생 friendly가 아니고 학원 friendly이기에 개별 수업중심이고 개별 수업 중간중간에 시간이 빌때 보호자가 따라 다녀야 합니다. 예들 들자면 오후 12시반에 수업을 마치고 1시30분에 방과후수업이 있으면, 학부모가 그 한 시간을 책임지고 보살펴야 되는 것이지 학교에서 보살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우수한 공립의 경우에는 저녁 6시까지 방과후수업이 있고, 담당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체육, 공작, 간식, 책읽기,...등등 다양한 수업을 만들어 줍니다. 제가 그 때 낸 비용은 30만원이 안 되었습니다. (미국기준으로 싼 비용입니다. 간식-우유, 빵, 과일- 및 온갖 공작을 위한 부재료비 당연히 포함입니다.)

지금 처럼 학원friendly로 가면 단과학원들이 비지니스를 들어나지, 이런식의 방과후 교실이 안 생깁니다.

결론으로 이 부분은 모든 계층의 학부모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맞벌이를 하고 있을때.

- 미국산 쇠고기 급식에서 막을 후보
:이미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직영급식하는 곳에서는 학교차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안 사용한다는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시교육청 수준으로 옮긴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가려먹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계층도 있을 것 같습니다.

- 0교시, 일제고사를 막을 후보
초등학교의 학력 시장을 위한 0교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8시부터 수업을 해서는 절대로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행복하지 않은 어린이는 바르게 자라기 힘들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업전부터 아이들을 받아줄 학교는 필요합니다. 회사원의 경우 8시30분에서 9시까지 출근을 위해서는 8시이전에 집을 떠나야 하는데, 아이들은 8시 30분쯤에 학교로 갑니다. 이 30분~50분동안의 아침시간에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내팽겨쳐지게 되지요.(대부분 부모님의 관리감독이 없기에 보람되게 사용안되죠) Early drop-off라고 학교에 일찍 오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필요합니다. 한달에 5만원~1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러한 early-drop off 프로그램을 사용할려는 학부모들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 미친교육을 막을 후보
그렇습니다. 현재 교육은 오직 경쟁만을 위한 교육입니다. 그러나, 초등,중등,고등교육을 통해서 건전한 사회인을 길러내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 공공화 되지 않음으로써, 한쪽 지역의 초등학교에서는 3-4학년들이 영어 동화책을 읽고, 어떤 지역에서는 중학교 아이들의 국어 실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 교육시스템은 그것을 '부모'들의 책임/능력이라고 합니다. 이 격차를 바로 잡는 우선적인 책임이 '정부'와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들에게 웃음을 만들어줄 후보 

[출처] 기호6번 주경복 - 시민이 선택한 민주교육감 -

http://joupia.net/gnuboard4/bbs/board.php?

bo_table=freebbs&wr_id=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