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남의 홈페이지에 들어와 후욕패설을 싸지르고 가는 댁의 모습도 그리 기분좋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홍성배씨는 분명히 몇십년 원양어선을 타고 남태평양이나 아프리카쪽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오랫만에 고국에 들어오신 사람입니다. 중간에 한번 귀국하여 중3 아들을 낳은 것 같은데 이제 영구귀국을 하고보니 세상이 바뀐게 적응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영구귀국은 했지만 무능한 정권때문에 한국경제가 불황이니 일자리는 없고 그러다보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돈많은 후보쪽 알바라도 하면서 몇푼이라도 벌이를 시작했네요. 하루 빨리 서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서 홍성배씨도 땀흘려 일하는 직업을 갖길 희망해 봅니다.

평준화라 의미를 너무 왜곡한게 아닙니까?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주자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돈있는 넘들은 사교육으로 좋은 학교 가고 돈없는 것들은 사교육도 뭣도 없이 일명 똥통학교 라고 칭하는 학교 나와서 사회의 밑바닥 생활을 하라는 취지인데.. 차등교육에 대한 혜택이 당신의 중2 아들에게 주어질꺼라 생각하십니까? 1. 당신이 부자이고 2.당신의 아내가 정보력이 있으며 3.당신의 아들이 성적이 좋다면 할말없습니다만.. 그렇치 않고서는.. 당신에게는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을 현실임을 잊지 마세요. 이명박처럼, 돈있는 놈들이 가난한 사람에게 잘할것 같지만..절대 그런일은 없지요.. 정신좀 차리세요. 그래야 당신 아들이 삽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평준화'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 틀에 부어 넣고 깍뚝썰듯, 똑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 평준화라고 생각하지요.
한번도 제대로 된 평준화, 교육평등권을 누려보지 못한 우리의 슬픔입니다.

[1. 내가 부자이고 2.내 아내가 정보력이 있으며 3.내 아이들이 성적이 좋다면] 나도 교육감이 누가 되든 상관 안 하겠어요 ㅋㅋㅋ^^
이들이 말하는 '평준화'가 뭔가 골빠지게 공부하기 귀찮으면 평준화라는게 이런 거라고 이해해 보아요. 강남 자제분들 차고 넘치도록 받는 돈교육이란거 우리도 똑같이 받고, 있는 분들끼리의 혜택이 더이상 그들만의 혜택이 아니도록 우리 모두가 똑같이 누리는 권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평준화'라구요.

홍성배씨, 갑갑한 이 현실 때문에 화가 나신건지, 혹은 반대로 님이 누리는 혜택을 빼앗기기 싫으신 건지???

<평준화와 관련된 진실>

1. 지금 우리나라는 평준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하려고 하고 있는 게 아니구요. 이 평준화 정책을 좀 있는 사람들이 흔들어대기 시작한 지 몇 년 된 듯 하지만... 어림없지 싶어요.

2. 평준화 정책으로 공부잘하는 학생들은 손해본다?
아닙니다.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과학적 통계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중앙대 강태중 교수 등이 했지요. 결론? 평준화 정책 실시 지역의 상층 학생들의 성적이 더 올라갔습니다. 물론, 하층 학생들의 성적도 더 올라갔구요.

그냥 막연한 추측으로 목소리만 높이지 마시고 진실을 가지고 얘기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