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는 언니가 운영하는 학부모들 카페가 있습니다.
주로 사교육없이 아이들을 키워보자는 취지의 모임인데
여지껏 입이 근질거려도 꾹 참고
교육감 선거에 관한 이야기를 못했거든요.
자칫 특정인을 밀게 될 경우 부작용도 고려해서요...

그런데 어제부로 그런 기우는 다 집어치우고
노골적으로 주경복 후보님 밀자고
카페 차원에서 이야기 해버렸습니다.
카페 회원이 만명 정도인데
그중 서울시민이 적어도 수천명은 될 듯 합니다.
물론 모든 이가 저와 생각이 같을 순 없지만
우리 카페 학부모라면
이 미친교육을 아무도 용서하지 않을거라 믿고
용기내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우리동네에 펄럭이고 있는
공모씨의 공허한 공약 '사교육비를 줄이겠습니다'는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어찌 그리 쥐박이와 하는 짓이 똑같은지...

주후보님
좋은말(?)로 할 때 꼭 당선되시기 바랍니다.

저 사실 동네 아줌마들이랑 교류도 안하는 사람인데요
주후보님 덕분에
푼수없는 여자처럼
여기저기 수다떨면서 지지를 호소하곤 합니다.
이때껏 이런거 해본적 없는데
이번만큼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도 절박한가 봅니다.

주후보님!
개념있는 학부모라면 모두 후보님을 지지할겁니다.
열심히 싸워서 반드시 이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부담 팍팍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