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김인식 입니다.
비록 피선거권자도 아닌 학생이지만
학생을 피마르게 하는 현 정부 교육 정책에 반대하시는 입장이신
주경복 후보님께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주경복 후보님의 사립학교 정책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사립학교장의 임의대로 교원을 선출하는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신 점에
저 역시도 동감합니다. 또한 학교장을 학부모가 임명하신다는 공약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사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장 임명권은
이사장의 고유권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과연 주경복 후보님께서는 공립학교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의 교장 선출 또한 민주적인 방법을 채택하실 의사가 있으신지,
또한 사학의 수 없이 많은 비리와 공립보다 더욱 더 심한 학생인권 탄압,
또한 학생회를 통한 학생자치권을 무시하는 학교측의 행위.
그리고 반강제적인 학교발전기금등에 대해서
문제를 정확히 진단 해 주시고 과감히 매스를 드실 용의가 있으신지
감히 여쭙고 싶습니다. 사학이라는 거대 집단이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지난 사학법 개정논란때 알게되었습니다.
과연 주경복 후보님은 이 기득권세력에 의해 부패와 부조리 불합리로 얼룩진
교육현장을, 또 그곳에서 한숨짓고 신음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특정세력의 공갈과 압력을 이겨내시고 이 문제들을 헤쳐나가실
 용의가 있으십니까?
제발 그렇다고 대답 해 주십시오.
비록 투표권은 없지만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도 저희와 입장을
같이 하고 계신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의 인권과 창의성이 존중되고 허울뿐인 학생회가 아닌
정말로 학생회가 학생의 대표로서 학교운영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