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살다보면 잘 모르는 사실이 있어요.
교수님은 프랑스에서 수년간 공부하셔서 아시겠지만요.

1. 우리나라처럼 어린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경쟁하는 나라 없어요. 제발 이런 잘못된 상황을 초래하는 교육정책 제대로 잡아주세요.

2. 학생들을 1등부터 꼴등까지 서열을 매기는 그런 나라 별로 없습니다. 1등만 우대받는 나라 별로 없습니다. 꼴등이 꼴등인지 모르는 나라, 꼴등도 행복한 나라... 그런 교육 만들어주세요.

3.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초등학교에서는 공정택 교육감 이전 교육감때 했던 것처럼 학생들 점수를 매기는 대신,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설명식으로 통지표를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돌아가주세요.

4. 고등학교 단계에서만이라도 최소한 명문학교, 3류학교 구분이 안되도록 해주세요. 고등학교까지는 학문연구가 아니라, 국민으로서의 기본 교양을 갖추도록 하는 거잖아요? 왜 초, 중, 고등학교에서부터 학생들을 차별하면서까지 들들 볶아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과학고, 외국어고, 자립형사립고, 자율형사립고... 말과 속이 너무 다릅니다. 말은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는 3류학교와 구별되는 명문학교에 불과합니다.

5. 길어졌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주경복 후보님, 뜻을 굳게 지키시고, 뜻을 함께하는 분들이 곁을 떠나지 않도록 유념, 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