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육감님께 한가지 여쭈어보고싶은게 있습니다.

현재 공교육의 붕괴 원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이 근본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동안 학교의 주요 주체이면서 항상 소외되어있었던

학생들과의 제대로 된 소통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 중 하나가, 학생의 힘이 더 세져서 학생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또한 학생회 내부에서도 문제로 지적되는 친한친구 챙기기, 즉 낙하산 문제와

같은 대학 입시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학생회를 제대로 살리고

이런식으로 학교의 자의적인 학사 운영을 어느정도 견제할 힘이 생긴다면

분명 학생들은 학교 일에 더 적극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후보님의 공약 중에는 이런 것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은것

같아....좀 아쉽습니다.

또,학생들의 목소리를 소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한것 같아

다소 미심쩍기도 하고요.

한번 학생들을 만나서 같이 정책을 연구하는게

훨씬 더 좋은 정책을 만드는 길...그게 아닐까요?

그동안 학생들은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어왔습니다.

그 이유는, 선거권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치인들은 학생들에게 별반 관심이 없어왔습니다.

교육의 주체가 소화도 못할 정책들만 남발하니

공교육은 분명히 무너져왔고요.

아무튼 저는 후보님께서 단순히 말뿐이 아닌,

확실히 학생들과 많이 접하면서 필요한 정책을 집어내어,

학생들의 지지 아래 그 정책이 입안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인기 영합주의는 배척해야겠죠.

아무튼 후보님께서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