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교과서 수정 시도는 재계, 보수단체 등 소수 기득권층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경복 선본은 이를 반대합니다. 보수진영에서는 현 교과서가 좌편향, 반시장적이라고 비판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행 교육과정에 노동교육, 인권교육은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교과서 발행은 중앙 정부의 소관이라는 점에서 교육감이 직접 개입할 여지는 적습니다. 하지만 주경복 선본의 기본 입장은 ‘국정 교과서 폐지’, ‘교과서 자유 발행제’입니다. 그래서 각 학교마다 다양한 교재를 자유롭고 폭넓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경복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 중앙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입니다.

교육감의 권한은 생각보다 큽니다. 7차교육과정은 교과서를 반드시 사용할 이유는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교육과정위원회를 잘 구성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