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었습니다. 울고 있습니다.

우리집 꼬마들도 12시가 넘은 시간까지 텔레비전을 보다가 함께 한숨쉬었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되는 일이 없어'" 다름 아닌 10살짜리 우리집 꼬마가 하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이 곧 자신의 발등을 찍을 것을 모릅니다.
이미 대통령 선거로도 아직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4년도 넘게 촛불을 들 각오가 되어 있기에,
앞으로 1년 10개월을 왜 촛불을 못 들겠습니까?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주경복 님과 선거본부 여러분들, 주경복 님을 지지하신 민주 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대들이 있기에 세상엔 희망을 지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꺼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