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생들에게 예체능은 필요하나
그것이 내신에 들어가서는 안될 겁니다.

현재 예체능 과외까지 불어닥치는게 현실인데
일반 인문계 학생들은 그저 '대학에 잘가기 위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와는 상관도 없는
'예체능 과외'까지 받고 있는 것은 분명 국력 낭비입니다.

그래서 예체능 P/F제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물론 예체능 지향하는 학생들은 평가를 받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일반 인문계 학생들이 고 2, 3학년이 되어서까지
예체능 성적을 평ㄱ받아 내신에 적용하게 되면
어느 정도 자기 분야에서 상당한 이해도를 쌓은 학생들은
과외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곳은
예체능이라 판단 그곳에 필요없는 투자를 하고 이것은
또다시 과열되는 양상을 가져오겠지요.

예체계를 준비할 학생이 아니라면 예체능은 P/F 체제가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미칠듯한 사교육 천국인 서울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해보시는건 어떻겠습니까?

만약 이것이 성공적으로 돌아간다면 사교육 광풍에서
일부는 잠재우고 나아가서 이를 응용해 또 다른 분야의
사교육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