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련히 준비 잘 하고 계시겠습니다만. 기우에서 한 가지 더 말씀 드립니다. 토론 중간중간에 "우리 아이들, 정말 정직하게, 거짓없이, 원칙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말을 꼭 해 주십시오. 머리부터  세상이 온통 사기꾼 천지입니다. 공동체는 뒷전이고, 자기 이익 추구만 최선입니다. 수단과 방법은 중요치 않고 결과만 중시하는 추악한 사회입니다. 반칙과 불법이 정당화되는 몰염치한 사회입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의 도리마저 헌신짝처럼 던져 버립니다. 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폭력을 앞세운 권위가 학교를 지배합니다. 등등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병폐들이 파탄난 교육 때문임을, 그래서 그것을 바로잡는 일은 기존의 교육관료나 그 주변에 기생한 사람들이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경복 후보님만이 그 일을 아무런 이해관계, 사심, 인맥의 제약 없이, 특히는 이명박 정권의 부당한 지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그래서 말로만 떠들던 교육의 중립성을 지켜낼 수 있다는, 오랫동안 권력의 시녀, 나팔수였던 교육이 드디어 제자지를 잡아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역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주후보님!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