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현직 장학사의 교육감 선거개입, 관권선거 해명하라!
공정택 후보는 관권선거 관련 유무 명백히 밝혀라


현직 장학사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에 개입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강남 교육청 소속의 이 아무개 장학사가 교총에서 실시하는 교육감 후보 지지조사 설문을 일선 교장, 교감들에게 발송하면서 ‘설문 결과에 따라 교총이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며, ‘이번 선거가 보수(공정택) 대 진보(주경복)의 구도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라며 사실상 공정택 후보의 지지를 유도한 것이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현직 장학사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공정택 후보에게 유리하게 유도하고, 이 결과로 공정택 후보로의 단일화를 꾀하기 위해 벌인 일이다. 주경복 후보는 이 아무개 장학사의 관권선거 행위에 대해 선관위와 교육청이 반드시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며칠 전에도 현직 장학사가 네티즌의 글에 댓글을 달아 공정택 후보 지지를 유도하고, 타 후보를 비방하는 행동을 하여 빈축을 산 적이 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라 할 것이다.

아울러 주경복 선본은 공정택 후보에게도 요구한다. 공정택 후보는 이러한 관권선거가 과연 혼자의 판단으로 저질러진 일인지, 아니면 공정택 후보와의 관련성 속에서 벌어진 일인지를 명백히 해명해야 한다. 해당 장학사가 사실상 공정택 후보 지지를 유도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정택 후보 측은 반드시 서울시민들 앞에 이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한다. 교육자로서 양심을 건 정정당당한 해명을 다시 한 번 공정택 후보에게 촉구한다.


2008. 7. 8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주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