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복의 누리집 :::::

		아름다운 배움터, 『 맑은 학교』 프로젝트 경기도 동쪽 끝에 에 맞닿은 곳, 강원도의 서쪽 끝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호젓한 분위기의 농촌입니다. 그곳에 옛날 초등학교 하나가 고즈녁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의 발길이 끊겨서 적막하기만 합니다. 소박하고 다소 거칠기도 하지만 나름 정취도 있습니다. 앞에는 맑은 개울이 흐르고 뒤에는 산 자락에 운치 있는 소나무 숲이 정겹게 감싸고 있습니다. 그곳에 삶 속의 배움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맑은 학교』라고 지었습니다. '맑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공기 맑은 농촌...
		학교 밖의 학교, 의미 있는 사회교육의 길 사람들은 배움이 정규 학교에서 이루어질 때만 신뢰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적으로 학교가 교육의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도적으로 안정된 틀 속에서 학교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질적으로 언제나 학교가 최선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노력하기에 따라 그 이상으로 의미 있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날 한국의 현실에서 공교육의 문제점들을 생각해 볼 때 더욱 그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규학교에서 배우는 나이를 이미 넘어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
		인간의 삶과 끝 없는 배움의 길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그 앎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정규 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곳곳에서 때때로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배움에도 더 좋은 길과 그렇지 못한 길이 있습니다. 누구나 좋은 길을 택하고 싶지만 어떤 것이 좋은 지를 아는 것도 쉽지 않고 알더라도 그런 여건과 기회를 얻는 것이 저절로 되지는 않습니다. 성찰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세상에서 완전한 것은 없지만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길은 추구할 일입니다. 그것은 즉흥적인 느낌보다 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