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복 교수 개인홈페이지::::
 
     
 



  하얀 글쓰기
사람이 글을 쓰는 데에는 목적이 있다. 그것이 사소한 낙서든 일기든 편지든 논문이든 문학작품이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글쓰기의 목적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그 가운데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 목적이 순수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적극적으로 불...
  문학은 절망과 희망 사이에 서있어
2002년 코트디부아르는 정치적, 군사적 갈등의 깊은 골로 접어들었다. 나라는 둘로 분리되었다. 반군이 지배하는 북과 친정부 성향의 남이 그 주인공들이었다. 갈등의 핵심은 ‘코트디부아르인이란 과연 누구인가’를 규정하는 일이었다. 그것은 누가 코트디부아르인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를 묻고 있었다. 이웃한 국가들 중 북쪽 지역에 위치한 기니와 ...
  종언 ‘위기’를 근대문학의 ‘기회’로
근대문학은 종언을 고했나 찬반 구도 벗어나야 앞의 글들에서 문학평론가 조영일씨와 최원식 인하대 교수는 가라타니 고진이 제기한 ‘근대문학의 종언’ 테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가라타니는 근대문학은 ‘공감’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하나로 묶어내면서 ‘네이션’(국민국가) 형성의 토대가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문학은 시각...
  근대문학 종언론은 상상 혹은 소동일 뿐
근대문학은 종언을 고했나 ? 끝나지 않았다 앞의 글에서 문학평론가 조영일씨는 근대문학의 특수한 성격을 부각하면서, 이 시대에 그 특수성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풀어 말하자면, 가라타니 고진(일본 비평가, 1941~)은 근대문학은 ‘공감’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하나로 만들어 ‘네이션’(국민국가)을 형성...
  이제 ‘그들만의 문학’, 근대문학은 끝났나
근대문학의 종언은 맞는가 왜 맞는가이번 논쟁을 이해하기 위해선 ‘근대문학’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 일본의 비평가이자 사상가인 가라타니 고진(1941~)은 2005년 출간된 (도서출판 b)에서 근대문학 곧 소설이 네이션(국민국가)의 기반이 되었다고 했다. 이전까지 감성적 오락을 위한 단순한 읽을거리였던 소설은 18세기, “감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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