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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땅콩과 로또 그리고 지진 로또 추첨 기계 ‘할로겐’ 속을 어지럽게 굴러다니는 45개의 공이 아이들에게는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꿈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78g의 고무공을 통해 인생 대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기에 로또 추첨은 무엇보다 공정해야 하며 실제로 공정성을 위해 경찰이 입회하는 것은 물론 45개의 공 모두 정확하게 같은 크기와 무게를 가진 것을 사용한다. 그런데 만약 공의 크기가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 ?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무작위 선택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잘 뽑히는 번호...		06·05·27
		‘작은 것으로부터의 혁명’ 을 꿈꾼다 서양철학은 만물의 근원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그리스 철학자의 물음과 함께 시작했다. 이 물음에 대한 완전한 답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지만, 오늘날 과학자들은 만물은 물질 속성의 기본 단위를 이루는 분자들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다. 분자들의 구조를 바꾸면 물질을 바꿀 수 있고, 우리가 물질을 바꿀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나노과학은 이런 과학자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21세기 최첨단 기술이다. 10억분의 1미터 ‘마법의 지점’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프로타고라스 말처럼, 인류는 문명 발...		05·01·04
		나노과학의 발자취 2000년 미국 선두로 세계 확산 ‘나노과학’이란 말은 때때로 혼동을 일으킨다. ‘미터과학’이란 말이 따로 없듯이 나노미터(㎚)라는 계량단위로 새로운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0억분의 1m의 ㎚ 수준에서 일어나는 나노과학은 사실 과학기술이 지난 수십년 동안 이미 해왔던 것과 비슷한 영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교수(화학)는 “나노라는 말을 쓰지 않았을 뿐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의약품과 염료 합성, 그리고 1960·70년대 나일론·플라스틱 등의 합성고분자 혁명은 이미 나노미터 수...		05·01·04
		물위를 걷는 소금쟁이 로봇 수상 곤충처럼 물위를 걷는 로봇이 개발됐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 메틴 시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마이크로 로봇 개발의 일환으로 소금쟁이처럼 물위를 떠다닐 수 있는 로봇을 제작했다. 시띠 교수 연구팀이 제작한 소금쟁이 로봇은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1.3cm의 상자 형태의 몸체와 물에 뜨는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5cm의 다리 8개로 이루어져 있다. 로봇은 근육 역할을 하는 3개의 평판 압전 작동기를 이용해 물위에서 움직이도록 고안됐다. 로봇의 무게는 1g에 불과하고 약 10달러(1만2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소금쟁이가 ...		04·09·14
		태양 5억 배 크기 블랙홀 발견 우주 생성 초기에 만들어져 우주 생성 초기에 탄생한 거대한 블랙홀이 발견됐다. 국제 연합 천체관측팀은 하와이 마우나 키아에 있는 ‘캐나다·프랑스·하와이 천체 망원경’으로 약 130억 년 전에 만들어진 태양 5억 배 크기의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천문과학지’ 최근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블랙홀 CFHQS J2329-0301은 지구에서 130억 광년 떨어진 퀘이사의 중심에 있다. 퀘이사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 가운데 하나로 블랙홀에 의해 에너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퀘이사가 발견되면...		0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