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 한 잔의 온기 가난한 소년 하워드 켈리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어느 집 문을 두드렸다. 그 소년은 깡말라 있었고, 목소리는 떨렸다. “물 한 잔만 주세요.” 그러나 나직한 대답은 뜻밖에도 따뜻한 우유 한 잔이었다. 입김이 피어오르는 부엌 한쪽에서 여인은 소년을 바라봤다. 배고픔에 지친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온전한 온기였다. 소년은 조심스레 물었다.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돈은 필요 없단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베푸는 친절은 값이 없지.” 그날의 우유 한 잔은, 소년의 가슴속 어딘가에 조용히 내려 앉아 오랫동안...
		한 줄 메모가 만든 기적 – ‘당신 덕분에 가능합니다’ 한 줄 메모가 만든 기적 – ‘당신 덕분에 가능합니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고백한 이야기. 중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하려던 그는 책상 속에 조용히 놓인 쪽지를 발견했다. “You can do it. I believe in you. (넌 할 수 있어. 나는 너를 믿는다.)” 그 쪽지를 써준 사람은 담임도, 부모도 아닌, 평소 말 한마디 잘 안 하던 수학 선생님이었다. 그는 그 쪽지를 지갑 속에 10년 넘게 넣어 다녔고, 결국 MIT 박사가 되었다. → 메시지: 우리 삶의 결정적 순간은 화려한 조언이 아니라 짧은 격려 한 줄일...
		에디슨의 어머니가 숨겨둔 편지 세상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어린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지던 불씨 하나를 살려내는 순간 말이다. 토마스 에디슨의 어린 시절도 그러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소년은 손에 구겨진 봉투를 쥐고 있었다. 겨울을 앞둔 오후, 햇살은 희미했고 집안엔 나무 냄새가 감돌았다. 소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봉투를 어머니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편지를 펼쳐든 어머니의 얼굴은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고는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에디, 너는 너무 똑똑해서 학교가 더는 너를 가르...
		암소 아홉마리 가치 신부 한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다가, 외국에서 선진 축산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마을의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다. 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청혼을 할 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에 가서 "이 암소를 받고 딸을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특등 신붓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 괜찮은 신붓감은 암소 두 마리, 그리고 보통의 신붓감이라면 암소 한 마리로도 승낙을 얻을 수 있었다. 어느날 의사는 이 청년이 친구들과 마을사람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청년이 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시장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하늘이 울락 말락 꾸물거리더니 후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겠지 했지만, 비는 두어 시간 동안 계속 내렸고,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미술학원에 가면서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학원 문 앞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춤거리고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