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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화 또는 담론 담화(談話)와 담론 [談論, discourse]은 때로 다른 말로도 쓰이고, 때로는 같은 서양말의 다른 번역어로 쓰이기도 한다. 원래 이 말은 프랑스어 'discours'에서 영어 'discourse'로 옮겨 간 뒤에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쳤다. 언어학계에서는 '담화'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고,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담론'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원래 서양말이나 우리말이나 '담화'는 일상적으로 자기 생각을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는 언어행위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구조주의 언어학의 진화 과정에서 학술적인 의미를 지니기 시작하였다. 소쉬르가 언어를 '랑그(langue)'와 '파롤(parole)'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한 뒤로 그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기 힘든 언어활...
		'후광 효과' 사물의 둘레나 배경에서 발하는 빛을 '후광(後光, halo)'이라고 한다. 후광은 대개 사물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그런 효과를 '후광 효과'라고 말한다. 자연 현상에서 나타나는 후광 효과에 비유할 만큼 사람의 심리 현상에서도 어떤 대상의 주변 요인이 그 대상을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어떤 대상을 인지할 때 그 대상과 관련된 간접적 요인이 그 대상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칠 때 그것을 '후광 효과'라고 부른다. 후광효과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대상의 전체에 대한 생각이 부분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체적으로 인상이 좋아서 호감이 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 사람의 발가락...
		대중이란 ? 사회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뭍사람들을 흔히 ‘대중’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빈부강약, 지위고하, 직업귀천, 학력편차를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모든 사람들을 총체적으로 그렇게 일컫는다. 우리의 언어생활에서 대중이란 말은 매우 친숙하고 흔하게 쓰인다. 대중문화, 대중문학, 대중음악, 대중매체, 대중소비, 대중음식, 대중교통 등등 그 쓰임새가 아주 넓다. 그런데 막상 대중이 정확히 누구인지 어떤 성격을 갖는지 따지거나 대중이란 말의 뜻을 정확히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세상에 뭍사람들이 원체 다양하고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드러나는 모습이 변화무쌍하게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실존하기 때문이...
		공중이란 ? 세상 사람들은 특정 조직에 같이 참여하여 각자의 역할을 정하지 않고도 사회에서 타인의 존재를 서로 의식하면서 일정한 질서를 이루어 합리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공중’이라는 말을 한다. 공중(公衆, public)은 자율적인 개인들이 사회적 사안에 관해 각자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가운데 공존의 규범과 질서를 의식하고 지키는 잠재적 인간 집합체이다. 그 존재가 조직적으로 가시화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사회적 문제에 반응하며 행동하는 것을 통해 그것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공중은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개념이다. 인간은 개인적으로 이기적 욕망을 지니지만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합리적 질서를 견지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군중이란 ? 사람은 누구나 살다보면 이런 저런 사람들의 무리를 접하거나 그 속에 섞일 때가 있다.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정하여 약속하지 않고 우연하게 일시적으로 모여서 무리를 지었을 때 그것을 흔히 ‘군중’이라고 부른다. 군중(群衆, crowd)은 같은 장소나 같은 관심사를 바탕으로 모였으나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명시적으로 규정하여 조직을 갖추지 않고 일시적으로 함께 어울려 존재하는 인간 집합체이다. 군중은 조직적 체계를 갖지 않기 때문에 개인에게 의무로서 부여된 역할이 없고 그에 따라 책임도 없다. 그것은 각자의 존재와 정체를 따질 이유가 없고 그럴 주체도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무명성(無名性) 또는 익명성(匿名性)의 조건을 이룬다. 또한, 서로 존중하며 지켜야 할 원칙이나 규범도 존재하지 않는...
		매스커뮤니케이션 매스커뮤니케이션 [mass communication]은 비조직적인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많은 량의 정보를 소통하는 것이다. 이 말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국제적인 용어로 정착하였다. 유네스코 헌장에 “이 기관은 모든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방법에 의해 제국민(諸國民) 상호의 지식과 이해를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국제적으로 정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매체(媒體)를 매스 미디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전달의 형태는 개인간(inter personal)인 것과 사회적인 것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매스 커뮤니케이션은 후자의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특징을 들면, ...
		피처 [features] 피처 [features] ①신문이나 잡지의 메시지들 중 뉴스들의 객관적 보도기사(straight news) 및 광고를 제외한 그밖의 모든 기사. 덩칸(Duncan)은 이를 가리켜 “신문의 제3차원 세계로서, 매일 매일의 뉴스 식사(食事: news diet)의 조미료(調味料)”라고 말하고 있다. 피처기사는 크게 두가지 유형 즉 뉴스 피처(news feature)와 비뉴스 피처(non-news feature)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뉴스 피처란 시사적 사건들에 관한 사설·논설·칼럼·인사탐방기사·패션기사·시사만평(editorial cartoons)·연극영화평·텔레비전평 등을 말하는데, 이러한 것이 객관적 보도 뉴스와 다른 점은 그 속에 집필자의 개인적 의견과 느낌이 삽입된다는...